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 학생신문
  • 승인 2019.10.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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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민영 (사단법인 한국뿌리문화보존회 사무총장)

 

 

한국인은 인종학적으로 우랄 알타이족이고, 언어학적으로는 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합니다. 아리랑도 알이랑의 구어적 표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 왜 들어있는지 굳이 억지를 쓰지 않아도 알타이문화권의 공통분모들 속에는 놀랍게도 우리 자신의 정체성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있어서 존재 가치를 역사적, 언어학적으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어의 귀향처럼 외국에 입양되었던 고아도 늙어서는 굳이 모국을 찾아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특히 자신이 누구의 후손이며, 어느 성씨의 몇 세손임을 강조해서 현재 자신의 명예와 사회적 지위, 어느 사람과의 간접적인 관계까지 동원해서 자신을 나타내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왜 한국인은 대체로 그런 성향이 있을까요?

자신의 이름과 현재의 자신을 통칭하는 이미지가 미리 구축되어 있음에도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정보들까지 매우 다양하게 갖다 붙이며, 자신의 유전정보까지 알려줄 기세를 보이는 것일까요? 이것이 한국인의 민족적 정체성일까요?

솔직히 표현하면 비단 철학적이거나 신념적 이유를 들지 않아도 이유는 분명합니다. 삶의 의미를 가치 있는 것에 두고 싶은 것이며, 자신의 삶이 헛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조상이 있든 없든 간에 미래가 희망적이길 원하는 현재의 를 구성하는 고유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정립하는 기회로 만들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상 누군가의 씨앗이고, 또한 미래 후손의 씨를 품고 있는 알입니다. 우리가 씨알의 날을 정하고 기념해야 하는 것은, ‘이면서 인 우리 모두의 존재감이 더 또렷하고 구체화되는 그런 신나는 날, 한국인의 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석민영 사무총장은 시대를 이어갈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문화적으로 우리 것에 친연성을 가질 수 있는 세련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씨알의 날(10월 10일)을 제정하고, 씨알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씨알장이다.

 

석민영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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