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사람 여성 발명기업인 송정은 대표
늘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사람 여성 발명기업인 송정은 대표
  • 임정은
  • 승인 2019.10.1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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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신문이 학생청소년들의 진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전문직업인과의 인터뷰, 멘토와의 대화에 여성 발명기업인 송정은 대표(주식회사 매직코스)를 만났다. ‘발명가라고 하니, 두툼한 뿔테 안경, 날카롭고 예리한 눈 ... 이런 모습을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찰랑거리는 긴 머릿결과 환하고 부드러운 웃음을 건네며 다가온 이가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청소년들의 멘토송정은 대표이다.

 

Q. 학생신문 독자들에게 발명기업인 송정은 대표님을 직접 소개해 주세요.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 “늘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사람

발명기업인인 저를 주변에서 표현해주시는 말씀입니다. 현재 주식회사 매직코스 대표이사이며, 사단법인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 사무총장, 부천여성기업인협회 홍보국장 등 제가 가지고 있는 직함은 열 가지도 넘습니다. 물론 그 이름 중에는 제 부모님의 딸’, ‘제 아이들의 엄마라는 이름도 있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이 바로 이, ‘엄마입니다.

 

Q. 전문직업인이기 이전에 부모님의 딸’, ‘아이들의 엄마라는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그 이름들은 제가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에서 ’발명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로 출발하여 유명 화장품 생산업체에 납품도 하고 수출을 했었는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제품이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가졌을 때,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을 발명했고, 아버지께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버지께 필요한 제품을 발명했거든요.

 

매직코스의 매직워터(다단식 교체필터)가 바로 송 대표가 아이를 위해 발명한 제품이고, 그것을 시작으로 수소수발생장치, 수소흡입장치로까지 개발을 지속하게 되었다. 또한, 아버지를 위해 몸에 뿌리는 진통제의 기능이 있는 쿨바디 스프레이를 개발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자사 브랜드의 화장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과 열정은 눈에 보이는 결과로 돌아왔다. 2010, 세계여성발명대전DIY 정수샤워 시스템으로 장려상을 받은 송 대표는 다음 해 같은 대회, 세계여성발명대전에서 DIY 정수샤워 시스템으로 금상, 알칼리 환원수 음료 용기로 은상을, 전동칫솔 디자인으로 동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발명품 대부분은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발명한 제품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수출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상장과 표창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런 놀라운 실력자 송 대표는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 궁금했다.

 

Q. 대표님의 청소년 시절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그때부터 발명가를 꿈꾸었나요?

호기심이 많고 무언가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대부분 여자아이와 달리 저는 공구를 잘 다루었습니다. 공구를 가지고 고장 난 TV 브라운관을 떼어내 내부를 보고, 가전제품의 내부에 여러 가지 부품 소재들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마침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과학 선생님이셔서 과학반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다른 친구들보다 만들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렸을 적부터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서 당시 장래희망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어요. 저는 제가 에디슨처럼 발명가가 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발명가가 된 것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실생활에서 아쉽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었지요.

 

Q. ’발명가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토마스 에디슨이죠. 대표님이 좋아하는 다른 발명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에디슨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런데 그 에디슨과의 전류전쟁에서 승리한 천재적인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에디슨이 끊임없이 실험하고 또 실험하는 노력파였다면 테슬라는 창의적 상상력이 풍부했던 발명가였어요. 저는 이 두 사람이 경쟁 관계가 아닌 동반자 혹은 협조자였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유익한 것들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곤 합니다. 발명가들은 자신의 세계만을 주장하는 고집불통이 되지 말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Q. 발명가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지금은 바야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잖아요.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 활동을 하게 될 미래사회에서 발명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발명가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상을 유익하게 만들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나 기술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발명가가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사회를 준비한다고 굳이 선두 주자가 될 필요는 없어요. 일상생활 속에서의 편함을 해결해주기 고민과 노력이 발명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발명가’와 ‘발명기업인’은 차이가 있나요?

▶ 특별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발명’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현대사회에서의 발명가는 자신이 발명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세상(시장)에 내놓으려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수 있지요. 그리고 그러한 시도는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학생•청소년들이 장래 직업으로써 ‘발명가’를 생각한다면, 자신이 발명한 발명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하는 법, 그 제품이 잘 보급될 수 있도록 판매망을 고민하는 것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작가나 화가, 작곡가들이 자신들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로 저작권을 가지고 있듯이 발명가들도 자신들의 발명품을 특허권으로 보호해야 하거든요.

 

앞에서 소개한 제품뿐만 아니라, 가습기능을 갖는 공기청정기, 휴대용 차양장치, 직수용 정수장치 등이 송 대표가 발명하여 특허등록을 마친 제품들이고, 수소수 제너레이터, 수소수 미스트 분사장치, 수소흡입기가 구비된 다용도 수소분사장치 등이 특허 출원한 상태이다.

 

Q.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 반복하여 강조하게 되는 것이, “노력과 도전”입니다. 세상에 없는 획기적인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만이 발명가가 아닙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면, 그것을 끊임없이 관찰하면서 보완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해보세요. 기존의 물건보다 조금 더 진화하고, 조금 더 발전된 제품을 구상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발명가입니다.

아, 그리고 외국어 실력이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는 것은 새삼스럽게 강조할 필요가 없을 만큼 잘 알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품을 만들고 나면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도 합니다. 제가 작년에 수출상담회를 위해 다녀온 국가만 해도 중국, 프랑스, 체코, 태국 등의 나라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회사도 이미 세계 26개 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거든요.

이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체험을 하고, 여러 장르의 독서를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이 ’새로움에 대한 도전‘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멋진 발명기업인, 송정은 멘토가 학생청소년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바로 도전과 노력이다.

성공적인 전문인을 꿈꾸시나요? 도전이야말로 성공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학생신문 임정은 기자 (thestudent1988@naver.com)

 

 

<송정은 대표가 발명한 휴대용 물병 수소수플러스 H> 

 

 

 

 

<피부에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안개분사 듀얼 미스트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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