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 임정은
  • 승인 2019.03.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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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국가유공자 최그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유관순 열사 국가유공자 최그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유공자 최고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이 추가로 추서되었다. 지난 1962년 독립운동 공훈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지 57년만이었다.

“유관순 열사가 3.1 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돼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는 오랜 시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학생신문은 역사 리포트를 통해 국내 여성 독립운동가 중 처음으로 1등급 서훈을 받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2018년 3월 29일 뉴욕 타임즈에 빛바랜 사진과 함께 기사 하나가 실렸다.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Overlooked) 한국인 여성,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기사의 헤드라인은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Overlooked No More): 일본에 저항하다 순국한 10대 여성 독립운동가 (A Teenage Martyr for Korean Independence)’였다.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지 98년만의 부고기사였다.

 

 

 

 

 

 

 

 

  2018 3 29 뉴욕 타임즈에 빛바랜 사진과 함께 기사 하나가 실렸다.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Overlooked) 한국인 여성,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기사의 헤드라인은 ‘ 이상 간과하지 않을 (Overlooked No More): 일본에 저항하다 순국한 10 여성 독립운동가 (A Teenage Martyr for Korean Independence)’였다.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98년만의 부고기사였다.

 

‘3.1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유관순 열사이다.  1916년에 이화학당에 입학한 유관순 열사는 1919 3.1운동이 일어나자 서울에서 만세시위에 참가하였고, 일본에 의해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가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고, 주도하다 체포되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을 당한 후유증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1920 10월에 죽음을 맞이한 유관순 열사는 서울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으나, 도시개발 과정에서  무덤조차 보존하지 못하고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들의 부주의와 무심함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3.1운동의 대표적인 독립투사인 유관순 열사가 서훈 3등급이었던 것이다. 독립운동가의 서훈이 3등이면 정부의 의전 규정에 의해 대통령의 헌화를 받지 못한다.  유관순 열사 자신이야  영전에 대통령의   송이가 올라오고, 올라오지 못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지만, 일제에 맞서 투쟁하며 민족적 자존심을 온몸으로 지켜낸 열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달라야 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사람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2018. 05. 10 -2019. 06. 09) 유관순 열사의 공적에 대한 재조명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또한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해 상훈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던 홍문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예산.홍성)은 2019년 2월 14일,‘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격상을 위한 국회 대 토론회를 주최하였다.  홍 의원은 이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는 3.1운동, 독립운동의 상징이며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애국지사이다. 유관순 열사가 18세 나이에 받은 모진 고문과 대한독립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관심을 놓지 않고 꾸준히 애쓰고 노력한 결과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1등급 훈장 추서의 열매로 맺어졌으니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으깨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자유가 넘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조국의 독립을 열망하며 일제에 항거했던 유관순 열사의 절절하고도 담대한 외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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