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 학생신문
  • 승인 2018.11.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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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 공식 추천목록은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운영진이 3개월 이상 책을 꼼꼼히 읽고, 여러 차례 검토 후 만장일치로 추천하는 책만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 만큼 양질의 도서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따세는 청소년이 좋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 목록을 발표합니다. 책따세 https://www.readread.or.kr/

 

우리 사회에서 ‘비대졸자’는 어떤 의미일까요? 능력이 안 돼서 못가는 것이라고 넘겨야 할까요? 그저 개인이 선택한 것이니 스스로 책임져야 할 몫일까요? 글쓴이는 대학을 가지 않은(못한) 것을 ‘개인 사정’으로 보기보다는 ‘사회적 곤란함’으로 파악합니다. ‘소풍가는 고양이’는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마포에 자리 잡은 도시락 배달 가게 ‘소풍가는 고양이’. 1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 어른들이 함께 7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에 가지 않은 18세에서 24세의 ‘비대 졸자’라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고, 도시락을 만들지만 요리 경험이 없고 일해 본 경험이 아예 없어도 취업이 가능한 곳입니다. 가게에 들어와서 1년을 잘 버텨내면 가게 주식을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가게의 구성원이자 주인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학교에 다니면서는 일할 수 없습니다.

이곳 역시 이익을 내야 아래 때문에 능력에 따라 월급을 차등 지급하며, 성과를 끌어냅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익을 얻었을 때는 그 돈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일방적이 아니라 모두 함께하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청소년이라고, 어리다고 깔보지 않고 당당한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논의에 참여합니다. 거의 매일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나갑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이곳에서 도전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학력으로 가능성과 능력에 가치를 매길 때 꿈에 도전조차 못 하는 사람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소풍가는 고양이’처럼 꿈에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은 참 소중합니다. 우리 사회에 더 많은 ‘소풍가는 고양이’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책 소개글/ 이수정 선생님 (경기 양일고등학교 국어교사)

출처: 책따세 https://www.readre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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